네이버 장기투자 장단점과 주가 수익률, 배당, 재무제표, 경쟁력 등

  기업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이해하고 있다면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요. 네이버는 어떤 서비스들을 제공하는지 알아보고 투자해도 좋을지 살펴보아요.

1. 네이버 검색

  네이버 검색은 다양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포털 서비스예요.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웹 페이지, 이미지, 뉴스 기사, 블로그 게시물 등 다양한 형태의 관련 정보를 제공해요.

2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는 사용자들이 자신의 생각, 경험, 지식 등을 글로 쓰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예요. 사용자는 자유롭게 자신만의 블로그를 만들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글을 게시할 수 있어요. 또한, 다른 사용자들의 블로그를 방문하여 글을 읽고 댓글을 남기거나 소통할 수도 있어요.

3. 네이버 카페

  네이버 카페는 사용자들이 특정 주제나 관심사를 중심으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고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예요. 사용자는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한 카페를 개설하거나, 이미 존재하는 카페에 가입하여 다른 사용자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어요.

4. 네이버 지식iN

  네이버 지식iN은 사용자들이 질문을 올리고, 다른 사용자들이 그 질문에 답변을 제공하는 온라인 질의응답(Q&A) 플랫폼이에요. 일상생활, 학문, 기술, 건강, 여행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찾아볼 수 있어요. 또 사용자들은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이들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어요.

5. 네이버 웹툰

  네이버 웹툰은 다양한 웹 기반의 만화, 즉 '웹툰'을 제공하는 플랫폼이에요. 사용자들은 네이버 웹툰에서 다양한 장르의 웹툰을 볼 수 있어요. 전문 작가들이 만든 작품뿐만 아니라, '도전' 섹션에서 아마추어 작가들의 작품도 볼 수 있어요.

6. 네이버 쇼핑

  네이버 쇼핑은 온라인에서 다양한 상품을 검색하고 비교하여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에요. 사용자들은 의류, 전자제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찾아볼 수 있어요. 그리고 여러 판매자의 가격을 비교하고 리뷰를 확인할 수 있어요. 네이버 쇼핑은 상품 검색뿐만 아니라, 결제 시스템과 배송 추적 등의 편리한 쇼핑 서비스도 제공해요.

  네이버만의 경쟁력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는지 생각해본다면, 네이버에 투자할지 말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거예요.

1. 한국 문화에 특화된 서비스

  네이버의 서비스들은 한국 시장에 맞게 잘 적응해 있어요. 특히 검색 엔진은 한국어에 최적화되어 있고, 한국 사용자의 문화와 습관에 맞는 검색 결과를 제공해요.

2. 폭 넓은 서비스

  네이버는 검색 엔진, 웹툰, 블로그, 카페, 지식iN, 쇼핑 등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들을 운영해요. 사용자들은 이러한 서비스들을 통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네이버 생태계 안에서 접할 수 있어요.

3. 혜택 좋은 네이버 쇼핑

  우리나라에서 쇼핑을 할 때 양대 플랫폼으로 쿠팡과 네이버 쇼핑이라 할 수 있어요. 제가 네이버 쇼핑을 직접 사용해 봤을 때 가장 큰 장점은 네이버 포인트 혜택이 좋다는 거예요. 네이버 포인트 충전할 때나 구매 확정, 리뷰를 남기면 포인트를 잘 줘요. 그리고 네이버 쇼핑은 CJ대한통운과도 파트너십을 맺어 배송을 원활하게 하는 데에도 신경쓰고 있는데요. 네이버만의 쇼핑 생태계를 잘 구축해 나간다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올릴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사진: 네이버

  네이버의 CEO는 최수연님이에요. 81년생 젊은 여성 리더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경력을 살펴보면 참 똑똑한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학교는 서울대학교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를 졸업했어요. 네이버 NHN에 입사해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관련 부서에서 일하였어요. 또한 로스쿨에서 공부하여 기업 인수합병과 자본시장법 관련한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어요. 네이버로 다시 복귀하여 글로벌 사업 지원을 총괄하면서 사내에서 신임을 받아 CEO로 임명되었어요.

  성격은 붙임성이 좋고, 소통을 잘 하는 성격으로 알려져 있어요.

  회사가 갖고 있는 가치를 살펴보면 장기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일을 해나갈지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는데요. 장기투자를 고려한다면 기업의 가치도 한 번 고려해보는 게 좋겠어요. 네이버가 추구하는 가치는 다음과 같아요.

1. 네이버는 세상의 모든 지식, 사람, 기술을 연결합니다. 연결을 통해 모두의 세계가 확장되기를 바랍니다.
2. 네이버는 창업가들을 응원하고 지원합니다. 더 넓은 세상에서 더 많은 고객들과 만날 수 있게 연결합니다.
3. 네이버는 데이터를 기록합니다. 현재 우리가 생성해 내는 데이터들에 시대정신이 담겨 있다고 믿으며, 방대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존하여 미래에 전합니다.

성남시에 있는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

사진: 경향신문

  네이버의 현재 주가는 아래 차트와 같아요. 언제즘 코로나 때 저금리 상태의 주가까지 따라 올라갈 수 있을까요. 주가의 상승폭도 컸지만 하락폭도 상당하네요. 역시 기술주에 투자할 때는 주가 변동폭이 클 수 있다는 점 유념해야 겠어요.

  네이버의 연 배당율은 0.75%예요. 그리고 최근 1년 배당금이 4.56% 성장했어요.

  기업의 경영 실적을 나타내는 재무제표 중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짚어보았어요.

  매출은 기업이 제품을 판매한 총 액수예요. 네이버는 2년간 연평균 18.31%씩 매출이 성장했어요.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기업이 계속 열심히 일한 성과가 잘 나타나고 있다는 방증이에요. 네이버가 매출 성장이 참 좋은 상태네요.

  순이익은 기업이 제품을 판매한 금액에서 제품 원가 등을 차감한 금액을 말해요. 네이버는 2년간 연평균 -30%씩 순이익이 감소했어요. 순이익이 감소하고 있는 것은 좋지 못한 신호예요. 궁극적으로는 순이익으로 기업의 성과를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아무리 괜찮다고 생각하는 기업이라도 순이익 감소를 감수할 수 있을지 신중히 고려해보는 게 좋아요.

  부채비율은 기업이 갖고 있는 자본에 비해 빚이 얼마나 많이 있느냐를 의미하는데요. 네이버의 부채비율은 44.95%예요. 네이버는 자기자본보다 낮은 부채로 자금 관리를 잘 하고 있는 편이에요.

4. PER

  PER는 주가 대비 순이익 비율을 의미해요. 숫자가 높을수록 해당 주식이 고평가를 받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어요. 네이버의 PER은 17.78이에요. 네이버는 한국 시장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경향이 있음에도 높은 PER을 보여주는데요. 아무래도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가 튼튼하고, 물적 분할 같은 이슈도 잘 없어서 이러한 PER이 유지되고 있는 게 아닌가 해요. 한편 세계적인 검색 기업 구글의 PER은 인 점 23.71 참고해보면 좋겠어요.

5. ROE

  ROE는 자기자본으로 얼마나 이익을 벌어들였느냐를 나타내요. 기업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자본을 잘 굴려 돈을 벌었느냐는 지표예요. 네이버의 ROE는 6.67 예요. 일반적으로는 ROE가 10 이상이면 기업이 갖고 있는 자본으로 효율적으로 순이익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ROE의 수치가 아쉽긴 해요. 한편 구글의 ROE는 29.15인 점 비교해보면 좋겠어요.

6. 자사주 소각

  자사주를 소각하면 주주들의 주식 가치가 올라가게 되는데요. 2024년 기준으로 총 주식의 1%에 해당하는 약 3000만원의 자사주 소각을 진행했어요. 자사주소각까지 진행하는 걸 보면 주주환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2026년까지 매년 1%씩 소각할 예정이라고 해요. 앞으로도 꾸준히 자사주를 소각해 주주환원에 적극적이었으면 좋겠어요.

  한국 검색 시장을 기반으로 콘텐츠, 쇼핑 등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어요. 네이버는 블로그, 카페 등 자신들만의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는데요. 한국 문화에 잘 맞도록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한편 네이버는 한국에서 주주환원에도 신경쓰는 돋보이는 기업이에요. 물적분할 후 상장과 같은 일들을 지양하고, 조금이라도 배당금 성장과 자사주 소각 또한 진행하고 있어요. 네이버의 PER이 이렇게 높다는 건 코리아 디스카운트도 이겨내는 대표적인 기업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이렇게 자신만의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고, 주주환원을 하는 기업이라면 장기적으로 주가가 성장할 가능성에 저는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어요.

  네이버의 경쟁자는 대표적으로 구글이죠. 구글 검색과 유튜브가 우리나라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어요. 빅테크의 영향력이 전세계적으로 미쳐나가고 있는데 한국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네이버가 시장 점유율에서 경쟁할 수 있는 관계에 놓일 수 있다는 점이에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네이버 구글과 차이점을 만들어 우리나라만의 문화를 담은 콘텐츠와 생태계를 제공할 수 있다면 네이버는 잘 살아남을 수 있을 거예요.

  다른 경쟁자로서 쿠팡이 또 있을 것 같아요. 네이버 쇼핑의 매출이 상당히 큰데, 쿠팡 또한 이커머스의 공룡으로 높은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데요. 네이버만의 생태계를 활용해 쇼핑을 지속적으로 활성화 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봐요.

  제 생각에는 우리나라 주식 시장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깨줄 대표적인 기업이 네이버라고 판단하고 있어요. 이번에 조사해보면서 네이버는 기업을 물적분할 후 상장을 자제하고, 자사주 소각을 진행하는 등의 주주환원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모습을 알게 되었어요.

  네이버 생태계도 튼튼하지 않을까 해요. 특히 네이버 블로그, 카페에서 수많은 사용자들이 풍부한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공유하는 생태계를 갖고 있으니까요. 다만 한국시장에서 입지가 튼튼하지만 한국 시장에서만으로도 높은 부가가치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을까가 투자에서 계속 고민해봐야하는 부분이라는 생각은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