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높은 금리로 이자받는 CMA 통장을 개설하고 관리하기

  증권사가 투자자로부터 예금을 받아서 안정성이 높은 국공채나, 단기 회사채 등을 매입해서 그 수익을 고객과 공유하는 상품이에요.

  크게 많이 이용하는 CMA 통장 종류는 RP형과 발행어음형이 있어요. RP형 CMA 통장에서는 증권사가 국공채, 지방채, 회사채를 매입해요. 발행어음형 CMA 계좌에서는 증권사가 자체 신용도로 고객에게 발행어음을 판매하여 고객의 자금을 운용하는 상품이에요. 발행어음은 채권과 달리 무담보 거래이기 때문에 보다 위험도가 좀 더 높아요. 그래서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 대형 증권사들만 발행어음형 CMA 통장을 제공하고 있어요.

  결론적으로 좀 더 안전하게 운용하고 싶으면 RP형 CMA 통장을 사용하고, 좀 더 금리를 받고 싶다면 발행어음형 통장을 사용하면 좋아요.

  은행 예금은 기본적으로 가장 저렴한 금리를 제공하는데요. 은행 예금보다 증권사 CMA 통장이 금리가 더 높은 이유는 증권사가 예치금을 가지고 신용등급이 높은 우량채권들에 투자를 해서 수익을 만들어내기 때문이에요. 우리 투자자는 우량채권들에 증권사를 통해 간접 투자하고 수익률을 증권사와 공유하는 대신 언제든지 돈을 쉽게 입출금할 수 있는 장점을 갖게 되는 구조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해요.

  증권사가 고객들이 CMA에 예치한 돈을 가지고 매우 짧은 단기 국공채, 지방채, 회사채에 투자하기 때문이에요. 단기 채권들이라 원금과 이자가 빨리 회수될 수 있기 때문에 매일 이자를 지급할 수 있는 구조예요.

  CMA 계좌는 예금 계좌와는 달리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니에요. 예금자 보호 대상이 되는 통장은 5000만원까지는 통장을 운영하는 은행같은 금융기관이 파산하더라도 원금을 보호해줘요. CMA 통장은 이러한 예금자 보호 제도에 있는 계좌는 아니라는 점 참고해주세요.

  다만 CMA 통장에서는 높은 신용 등급의 채권을 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채권은 또한 담보가 되기도 하여서 꽤 안전한 상품이라고 볼 수 있어요. 금융투자상품 위험도로는 RP형 CMA 통장은 매우 낮은 위험도인 5등급이고, 발행어음형은 낮은 위험도인 4등급이에요.

  저축은행의 파킹통장도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금리가 높은데요. 예를들어 2024년 1월 12일 기준 신한저축은행의 참신한파킹통장의 금리는 3.5%예요. CMA 통장과 금리가 비슷한데요. 차이점은 CMA 통장은 일별로 이자를 지급받고, 파킹통장은 월별로 이자를 지급받아요. 또한 CMA 통장은 예금자 보호가 안되지만 파킹통장은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되는 점도 차이점이에요.

  각 증권사의 모바일 앱에서 CMA 통장(계좌)을 만들 수 있어요. 모바일 앱에서 통장을 만들 때 신분증으로 주민등록증 혹은 운전면허증이 필요로 하니 미리 준비해두시면 좋아요. 나머지 준비물은 필요 없어서 만들기 쉬운 게 CMA 통장이에요.

  예를들어 저는 신한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CMA 계좌를 만들어 두었는데요. 신한투자증권의 모바일앱 이름은 "신한 SOL증권 - 대표MTS"이고, 한국투자증권의 모바일앱 이름은 "한국투자 - 한국투자증권 대표 MTS" 이에요. 2024년 1월 12일 기준 신한투자증권에서는 RP형 CMA계좌를 만들 수 있고 금리가 3.0%이고, 한국투자증권은 발행어음형 CMA 계좌를 만들 수 있고 금리는 3.4% 이에요.

  네이버페이 금융상품 페이지에서 각 증권사마다 CMA 통장의 금리들을 비교해 알려주고 있으니 CMA 통장 가입 전 한번 살펴보면 좋겠어요. 해당 링크를 아래에 남겨요. 파킹통장 금리도 비교해보면 좋을테니 파킹통장 링크도 함께 남겨요.

1. CMA 통장 금리 비교: https://new-m.pay.naver.com/savings/list/cma
2. 파킹통장 금리 비교:https://new-m.pay.naver.com/savings/list/parking

  우리의 자산을 관리하는 데 있어 생활비로 쓰는 등 현금도 꼭 필요한데요. 현금을 갖고 있으면서도 자산을 계속 키워나가면 좋으니 한 번 CMA 통장에 대해서 살펴보시고 가입도 하나쯤 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